고효율 조명 프로그램-CDM사업이 기존 보안등과 가로등에서 도로조명까지 대폭 확대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지난 18일자로 UN의 승인을 받아 개정을 완료해 도로교통법상 도로로 인정되는 모든 도로 조명으로 사업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조명-CDM사업 프로그램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도로조명을 고효율 조명(LED조명)으로 교체할 때 발생한 온실가스 감축량을 UNFCCC CDM사업으로 등록하여 탄소배출권(CERs)을 발급받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계획서 개정을 통해 전국 약 50만개에 달하는 터널등과 공공기관 지하주차장등 등 다수의 신규 사업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관공은 2014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본 사업 참여 기관 모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사업 범위가 확장됨에 따라 더 많은 공공기관이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관공 관계자는 “이번 사업계획서 개정을 통해 전국 대부분의 도로조명을 사업대상으로 포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