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카, 르노삼성 SM3 Z.E.도입 이후 이용객 150% 늘어

[지앤이타임즈 양소진 기자] 전기자동차 카쉐어링 전문 업체인 ‘씨티카’(대표 송기호)의 이용자가 르노삼성의 신형 전기차 SM3 Z.E.도입 이후 15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카쉐어링은 저렴한 비용으로 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대기오염의 주범인 배기가스를 줄이는 데 기여하지만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짧아 실제 이용자 숫자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씨티카에서 5월 르노삼성의 SM3 Z.E.를 도입한 이후 이용객이 크게 늘어났다는 것.

SM3 Z.E.는 최초의 준중형급 전기차로 이전의 소형급 전기차와 차별화된 세단의 안정감이 느껴진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SM3 Z.E.는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135Km로 기존 서비스 차량인 Ray EV에 비해 1.5배 이상 늘었다.

도시 근교 나들이 코스는 대부분 왕복 100km 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에 주말 나들이용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또한 씨티카 홈페이지나 앱에서 급속충전소 위치를 확인 후 이용하면 135Km 이상의 구간에서도 자유로이 이동할 수 있다. 짧은 주행거리에 대한 부담감이 덜어진 것이다.

씨티카 송기호 대표는 “SM3 Z.E.의 늘어난 주행거리 덕분에 이용자들이 주말 나들이 목적으로 씨티카를 많이 찾는다”며 “편리한 씨티카 서비스를 체험해 본 소비자들 중 87%가 다시 찾고 있고, 회원수 또한 200% 증가해 이달 말까지 현재 40대인 SM3 Z.E. 배치를 78대까지 늘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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