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부탄연소기 사고 감소, 5월말 현재 가스사고 총 40건

5월 가스사고가 지난해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면서 올해 전체 가스사고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가스안전공사의 사고 집계 현황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가스사고는 40건으로 지난해 42건에 비해 2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LP가스사고는 지난해 동기와 똑같은 32건이 발생했으나 지난해 급증했던 도시가스 관련사고가 2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고압가스 사고는 1건이 발생했다.

4월말까지만 해도 증가세를 보이던 가스사고가 이같이 감소한 것은 5월 들어 가스사고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5월 한달 간 발생한 가스사고는 총 4건으로 지난해 5월 10건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예년에는 야유회 등이 많은 계절적 특성상 이동부탄연소기 관련 사고가 크게 늘어났지만 올해는 관련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이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5월에 발생한 10건의 사고 가운데 5건이 이동부탄연소기 사고였다.

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처 관계자는 “3,4월 이동부탄연소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과대불판 금지 등 이동부탄연소기 안전사용요령을 홍보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하고 “하반기에도 가스사고 감소세가 이어지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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