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 환경의 연대를 통한 에너지체제 전환 대안 모색

에너지체제 전환을 위한 국제심포지움이 오는 22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에너지노동사회네트워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네트워크의 창립을 기념하고, 노동과 환경의 연대를 통한 에너지체제의 전환을 위한 대안모색을 위해 마련된 행사다.

심포지움은 '노동과 환경의 연대를 통한 재생가능에너지 체제 전환'과 '에너지산업의 시장화정책 비판과 우리의 과제' 등 1,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서는 '유럽연합에서 재생가능에너지 전환 문제와 적녹연대의 현황'에 대해 조지(Georg Werckmeister) 재생가능에너지행동연맹 임원이 주제 발표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대안센터 이필렬 대표가 나와 '한국 사회의 재생가능에너지 전환에서 노동과 환경 공동의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1부 토론자로는 신익수 가스노동조합 위원장, 조태만 한국수력원자력 노동조합 위원장, 송태수 한국노동교육원 교수, 우석훈 초록정치연대 정책실장 등이 나선다.

'에너지산업의 시장화정책 비판과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한 2부에서는 셰런(Sharon Beder) 호주 울런공대학 과학기술사회학 교수와 안현효 이화여대 사회생활학과 교수가 나와 각각 '에너지산업의 전지구적인 사유화 및 시장화 기획 비판', '한국의 에너지산업 구조개편: 민영화 프로그램 비판'에 대해 발표한다.

2부에서는 슈라삭(Surasak Saehow) 태국 전력노조 사무부총장과 스티브(Steve Thomas) 국제공공노련 선임연구원, 신종승 발전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가한다.

아울러 종합토론 시간에는 '에너지산업 재편과 에너지기본법 제정 등 한국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대한 문제점 비판', '에너지의 사회공공성과 재생가능한 체제 전환을 위한 과제' 등 두가지 주제로 토론이 벌어진다.

이날 종합토론에는 조영탁 한밭대 경제학과 교수, 조승수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이종회 자유무역협정·WTO반대 국민행동 대표, 이상훈 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 부책탕감 남반구 연대 등에서 활동가 1명 등이 패널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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