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인버터 시스템을 위한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등 전기차 기술 10종

▲ KERI가 선보일 예정인 직축구동 전기자동차.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오는 17일부터 7일간 열리는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해 전기자동차와 관련한 10종의 최신 연구성과를 대중에게 공개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의 에너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는 핵심 부품인 ‘전기자동차 인버터 시스템을 위한 탄화규소 전력반도체’▲희토류계 영구자석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차의 수명 향상에 기여하는 ‘전기차 구동용 권선형 전동기 비접촉 전원 공급장치’▲전선 없이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자기 공진 무선전력전송 기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부스에는 각 바퀴에 모터가 장착된 ‘직축구동 전기자동차’ 개조차량을 선보인다.

직축구동 전기자동차는 동력 분산구조로, 전륜에는 '인엑시스(in-axis) 전동기'를 후륜에는 '인휠(in-wheel) 전동기'를 장착해 네 바퀴를 독립적으로 주행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동력 손실을 줄이고, 부품 최소화로 무게를 줄여 기존보다 연비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전기연구원은 이번 엑스포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신재생+ESS’융합 포럼’을 주관한다.

포럼에서는 국내외 시장과 산업 트렌드를 조명하고, 국내 시장 활성화를 위해 REC 제도 현실화와 중소·대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The future of EV, Eco-revolution)'을 주제로 ▲EV리더스 라운드테이블 ▲EV CEO 써밋 ▲글로벌 EV 협의회 등 수준 높은 콘퍼런스와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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