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公-신재생에너지協, IREC 유치위원회 발대식
7월 중 유치제안서 제출, 9월 유치 도시 결정

▲ 한국에너지공단, 2019년 IREC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배유리 기자]정부와 기업간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확대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회장 윤동준)와 공동으로 2019년 세계재생에너지컨퍼런스(이하 IREC)의 한국유치를 위한 ‘2019년 IREC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IREC(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Conference)는 국제 비영리 단체인 국제재생에너지정책네트워크(REN21)가 주최하는 재생에너지 국제 컨퍼런스로 2004년 독일에서 시작된 이후, 격년 주기로 선진국과 개도국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IREC은 전세계적으로 지명도 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국제 컨퍼런스로
국제연합공업개발기구(UNIDO), 유엔환경계획한국위원회(UNEP) 등 국제기구,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및 국내외 에너지부처 장관급 인사, 신재생관련 협회, 업계 CEO, NGO 인사 등 약 2000여명 이상이 참석하며, 컨퍼런스를 비롯해 장관급 회의, 전시회, 산업 시찰 등 행사를 4일에 걸쳐 개최되는 회의다.

이번 발대식에는 위원장으로 선출된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 등 에너지공기업, 서울대 김희집 교수, 아주대 최기련 교수 등 학계 전문가, 포스코에너지 윤동준 대표 등 신재생에너지 업계 및 유관 기관, 산업부, 외교부, 서울시 등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유치위원 4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동 회의 유치시, 신정부 정책목표가 반영된 ‘제5차 신재생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을 2019년에 수립해 국제사회에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을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유치위원회 구성을 확정했고, 유치활동 추진계획, 유치제안서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또한 효과적인 유치활동을 위해, 정부·민간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각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향후, 유치위원회는 회의 유치 선정 절차에 따라 7월중으로 유치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오는 9월 멕시코에 열리는 REN21 집행위원회에서 2019년 IREC 유치 도시가 결정될 예정이다.

강남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2019년 IREC 한국 유치를 통해 국제사회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의지를 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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