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에너지자립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신재생 에너지 총 생산량 4배 확대 등 제안

▲ 구리시는 지난 20일 ‘에너지자립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구리시가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를 현재의 1%에서 2030년까지 25%로 늘리는 비전을 제시했다.

구리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에너지자립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용역을 주관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030년까지 경기도 전력자립도 70%, 에너지 소비감축 20% 감축, 신재생에너지 비중(전력) 20%를 달성'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구리시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 25%를 달성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과업의 주요내용으로 태양광 등의 신재생 에너지 총 생산량 4배 확대, 시민들의 실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으로 전력 30% 감축 등의 구체적인 목표와 ▲친환경 에너지의 공급확대 방안 ▲에너지 신산업 육성 ▲공공기관 에너지효율 관리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절약 등 18가지 세부 실행계획을 제안했다.

실행 목표로는 단기적으로는 2020년까지 공공기관 등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5GWh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신규개발 단지에 연료전지발전소 유치와 아파트를 비롯한 민간부문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로 연간 216GWh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구리시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에너지자립 도시 실현, 신재생에너지 시설보급 확대, 온실가스 감축대책 마련을 위한 에너지자립 실행계획을 수정·보완하고 2030년까지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구리시 백경현 시장은 “새 정부의 탈 원전 에너지 시책에 맞게 본과업이 시기적절하게 수행되는 만큼 각 부서의 추가의견을 반영해 최적의 성과과 나오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5년 경기도가 선포한 '에너지 비전2030'에 맞춰 구리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하고자 지난해 10월부터 용역을 착수,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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