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 내년 4월 열려

냉동 공조기기의 국제표준화회의(ISO/TC86)가 내년 4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전력소비량이 큰 에어컨, 냉장고, 상품 진열장과 같은 냉동공조기기의 부품 및 시스템에 대해 고효율성과 표준화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신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국제표준화회의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리게 돼 국제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고 밝혔다.

냉동공조기기는 수출전략적 산업으로 국내생산량중 42%에 해당하는 약 35억달러이상이 수출되고 있다.

국내 총 생산량은 9조10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20%정도의 성장률을 보여 왔고 최근 멀티에어컨디셔너는 2000년 637억에서 올해는 1조원으로 급성장했다.

특히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GHP 가스히트펌프는 이미 국산화된 상태로 매년 약 30%이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표원은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2년 국내 냉동공조기기의 보호 및 국제적인 기술력을 선점하기 위한 표준화 개발을 위해 ISO-TC86 '냉동 및 공조‘분야에 정회원으로 가입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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