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석유화학플랜트 안전기술향상연구회’ 개최…업계 의견 수렴
지난 7일에는 ‘도시가스사 안전관리 부서장 워크숍’도 열려

▲ 석유화학플랜트 안전기술향상연구회가 끝난 뒤 관계자들이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광주에 위치한 호텔무등파크에서 정유·석유화학 안전기술 정보교류와 신기술 교류를 위한 ‘제36회 석유화학플랜트 안전기술향상연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유 ·석유화학공장 안전환경팀, 공정기술팀, 플랜트 건설사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36번째 맞은 이번 연구회에서는 고압가스사업소외 배관안전관리와 관련해 굴착공사정보지원제도와 사고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최근 포항지진 관련해 플랜트 업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SK에너지 울산CLX 지진대응 현황(SK에너지 정제홍 팀장) ▲자연재해와 석유화학공장 안전관리(가스안전공사 김보구 대리) ▲사외배관 누출시 비상대응(롯데정밀화학(주) 이종현 대리) ▲분진폭발에 대한 예방 및 관리(BS&B Safety Systems 오원기 부장) ▲안전관리 개선활동 사례(대한유화 울산공장 성해준 과장)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밖에 최근 법 개정 사항 및 추진 동향을 설명하고, 정유·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석유화학분야 안전관리와 관련한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갔다.

회의를 주관한 가스안전공사 정해덕 기술이사는 “정유‧석유화학공장 등 대형가스시설의 사고예방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해 석유화학플랜트 안전기술향상연구회를 20년째 성공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라며 “상호간의 활발한 의견개진과 정보교환을 통해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의 안전성을 향상하는데 기여하자”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7일 강원도 춘천 강촌리조트에서 도시가스협회와 전국도시가스사 안전관리 실무 부서장 등과 함께 도시가스 안전관리 현안사항 토의를 위한 ‘전국 도시가스사 안전관리 부서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가스안전공사는 도시가스 안전관리 강화대책과 제도개선 현황, 정압기실 내진성능 평가방법 등에 대해 최신 정보를 발표하고, 도시가스사에서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전달하며 선진 기술을 공유했다.

가스안전공사 권기준 검사지원처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한 지진이 발생하는 등 자연재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위기상황에 대비한 가스시설 안전 대응체계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훈련을 강화하고, 위기대응 매뉴얼을 재정비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겨울철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보일러를 집중 관리하는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도시가스사 안전관리 부서장들은 '안전관리 강화대책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가스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정부 및 가스안전공사와 협력해 가스안전관리 수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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