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연구개발원 - 고의 사고 예방 기대

한국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개발원(원장 김지윤)에서 최근 고의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장치가 내장된 차단기능형 저압조정기 개발을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된 ‘차단기능형 LPG 저압조정기’는 지난해 개발된 안전장치 내장용 LP가스 용기밸브에 이어 안전연구개발원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한 두 번째 제품이다.

차단기능형 LPG 저압조정기도 제품연구실 김영규 박사가 진행했는데 관련 업계와 공동으로 개발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게다가 차단기능형 LPG조압조정기는 LPG 호스 분리와 절단에 의한 고의사고 예방과 함께 조정기 다이어프램 손상에 의한 이상압력상승(직압)시 가스차단, 사용자의 취급부주의 또는 지진으로 인한 호스이탈시 누출사고와 화재사고 예방 등의 효과도 거둘 수 있어 기대효과가 높은 편이다.

안전연구개발원측에 따르면 ‘차단기능형 LPG 저압조정기’는 현재 시작품이 제작돼 실험실에서 차단시험을 거쳐 식당 2곳과 가정집 3곳에서 현장 적응시험을 실시중인데 현재까지 매우 양호한 성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담당자인 제품연구실 김영규 박사는 “개발된 제품의 보급이 활성화되면 LP가스로 인한 고의사고를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개발 제품 관련 제조와 검사기준안을 만들고 표준화하기위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 집계에 따르면 올3분기까지 가스용기 개방 등으로 인한 고의사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27.6% 증가한 37건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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