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내 경유저장탱크 철거 부지에 조성

서인천발전본부 연료전지발전 시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서부발전의 서인천 연료전지 1~5단계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014년 9월 1단계 사업을 마친 지 7년만이다.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추진된 서인천 연료전지 사업은 본부내 경유저장탱크를 철거한 부지에 조성됐다.

이번에 구축한 5단계 사업의 설비용량은 20MW(440kW×46대)로, 858억원이 투입됐다.

한 달을 앞당긴 준공으로 조기 상업운전을 통한 전력판매와 REC 비용으로 약 34억7000만원의 추가 이익을 창출했다.

서인천 연료전지 1~5단계 통틀어서는 설비용량 77MW로 남부발전(80MW)에 이어 단일설비로는 국내 두 번째 규모다.

한 달 전력생산량은 약 5만5386MWh로 건설공사에는 3381억원이 투입됐다.

서부발전은 발전공기업 최초로 주기기 제작사인 두산퓨얼셀로부터 연료전지 운영 및 정비 기술을 이전받아 향후 기술자립화도 추진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한 대규모 연료전지발전 준공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이행과 신재생 분산전원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사업을 더욱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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