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세 속 LPG가격만 큰폭 하락

프로판750$/톤 100$ ↓ ‧ 부탄 750$/톤 110$ ↓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국제LPG가격이 두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7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133원 정도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표한 6월 국제 LPG 가격은 프로판과 부탄 모두 톤당 750달러로 전달 보다 프로판은 100달러, 부탄은 110달러 하락했다.

그동안 국제유가 상승 폭 보다 크게 올랐던 국제LPG가격의 고공행진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하면서 두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만 5월 들어서도 국제유가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향후 국제LPG가격의 하락세가 계속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5월 국제유가는 EU의 러시아산 석유 금수조치 합의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미국 드라이빙 시즌 수요 증가 전망과 미국의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5월 평균 국제유가는 배럴당 108.16달러로 전달 보다 5.5달러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세계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연일 최고점을 갱신해 5월 12일 1달러에 1290원까지 상승했다.

다행히 코스피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재개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월말에는 1240원대까지 하락했다.

5월 평균 환율은 1달러당 1271.64원으로 전달 대비 44원 상승했다.

국제LPG가격과 환율을 반영한 7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133원 정도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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