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강 보합세 속 LPG가격 소폭 하락

프로판 725$/톤 25$ ↓ ‧ 부탄 725$/톤 25$ ↓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국제LPG가격이 세달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7월 국제LPG가격은 소폭 하락에 그치면서 8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32원 정도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사우디 아람코사가 발표한 7월 국제 LPG 가격은 프로판과 부탄 모두 톤당 725달러로 전달 보다 프로판과 부탄 모두 25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여전히 강세를 띄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LPG가격이 세달 연속 하락하면서 국내 LPG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LPG 가격경쟁력은 호전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6월 국제유가는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이 혼재하면서 배럴당 110달러대에서 보합세를 이어갔다.

월초 EU의 러시아 석유 수입 부분적 금지와 러시아 석유 수송 보험 인수 금지 등이 포함된 6차 대러 제재안을 승인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또 중국이 코로나19 봉쇄를 해제하고 상업시설과 사무시설 개방을 허용하면서 수요증가 전망으로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미국의 상업용 원유재고 증가와 미국 석유회사에 추가 세금 부과 논의가 진행되면서 하락했다.

다만 리비아의 정정 불안으로 항만 및 유전 가동 중단이 심화되면서 향후 생산이 축소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유전이 생산량을 확대하면서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6월 평균 국제유가는 배럴당 105.51달러로 전달 보다 2.65달러 달러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연방준비은행이 금리를 큰 폭으로 인상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6월 들어 원달러 환율 최고치인 달러당 1300원대 진입을 반복하면서 불안한 시장이 계속됐지만 월말 들어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1270원대로 회복됐다.

6월 평균 환율은 1달러당 1275.38원으로 전달 대비 3.7원 상승했다.

국제LPG가격과 환율을 반영한 8월 국내 LPG가격은 kg당 32원 정도의 인하요인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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