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DERA와 MOU 체결…단기 해외연수프로그램 운영

네덜란드 단기 해외연수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덜란드 단기 해외연수프로그램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회장 이구영)는 네덜란드 신재생에너지 개발, 투자 자문사인 PONDERA와 공동으로 9.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네덜란드 현지에서 제1차 해상풍력 분야 단기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내 13개 기업(기관) 23명이 참여한 이번 ‘2023 EU Offshore Wind Training Program’은 신재생에너지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사업의 지원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 및 세미나 주제 선정부터 분야별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헸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럽의 해상풍력 단지 및 배후 항만 방문, 해상풍력 개발 담당 정부기관인 네덜란드 산업부 산하 기업청(RVO) 방문, 유럽 해상풍력 관련 기업 및 전문가와의 미팅 및 세미나, 네트워킹 만찬 등으로 구성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해양정보기술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회사와 해양지질조사 등의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자사의 해상풍력 관련 기술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임완빈 신재생에너지협회 상근부회장은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유럽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유럽 해상풍력 사업 개발 및 O&M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국내 해상풍력 분야의 점진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협회는 동 프로그램을 국제협력 및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기 위해 PONDERA와 9월 13일(현지 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Volkshotel에서 유럽 기업 및 한국 기업 간의 네트워크 구축,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 및 O&M 분야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완빈 신재생에너지협회 상근부회장과 Hans Rijntalder Chairman Pondera Group을 비롯해 국내 및 유럽의 해상풍력 관련 기업(기관) 담당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 기업 실무자가 유럽 내의 해상풍력 분야 우수 기업 및 산업 현장 등을 방문해 성공적인 해상풍력 사업 추진 전략과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담당 전문가들과의 미팅을 통해 개발 성공 포인트는 물론 O&M 현황 등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단기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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