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오염수에 포함된 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낭설들로 인해 국민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정치적 논리, 과도한 언론보도 등 이러한 근거없는 ‘헛소문’들이 발생하는 원인들은 다양하다. ‘원자력은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이 아무리 주장해봐도 지나친 세뇌로 인해 믿지 않는 일부 대중들은 여전하며 대한민국은 ‘탈핵’, ‘친핵’ 등의 프레임이 덧씌워지며 둘로 나뉘어 있는 상태이다. 대중들은 근거도 없는 낭설에 휘둘릴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의 제시하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의견에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필자가 이러한 의견을 제기한 것은 단순히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을 옹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촉발된 방사능에 대한 괴담들이 궁극적으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원자력산업을 겨누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자원빈국이다. 현대에 주력으로 쓰이는 석유, 가스 등 화석연료는 물론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마저 태양광의 호주, 풍력의 북유럽처럼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자원 안보를 위한 올바른 에너지믹스 정립은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지나치게 한가지 에너지원에 편중되면 에너지공급이 불안정해지고 산업계와 국민 생활에 직격탄으로 이어지게 된다.

원자력은 상당히 경제적인 에너지원으로 국가 에너지안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원자력은 정부와 공기업인 한수원의 주도로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에서는 탈핵세력은 존재하며 원전 운전 연장, 신규 건립 때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사회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원자력업계는 이제부터 국민들이 잘못된 정보로 오판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소통과 홍보로 원자력의 안전함을 전국민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원자력산업은 우리나라의 에너지안보와 기후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동력으로 정부차원에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원자력 산업에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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