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일 신성이엔지 부사장 산업포장, 국내 클린룸산업 발전 기여
이병흠 센추리 상무 대통령상 수상, 냉동공조 분야 기술 선도

▲ ‘2023년도 기계·로봇·항공산업(기계분야) 발전유공 포상식’에서 산업부 장영진 1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산업부)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계분야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한 ‘2023년도 기계·로봇·항공산업(기계분야) 발전유공 포상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는 25일 63컨벤션센터 라벤더&로즈마리에서 열린 ‘2023년도 기계·로봇·항공산업(기계분야) 발전유공 포상식’에서 국내 냉난방공조산업 발전 및 기술개발, 신시장 개척에 기여한 산업 유공자 10명이 산업포장(1명), 대통령 표창(1명), 국무총리 표창(1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7명)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기계산업진흥회(기산진)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정부 포상식에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 조영철 기산진 회장을 비롯해 포상수상자, 업계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산업포장은 이영일 신성이엔지 부사장이 수상했다. 이영일 부사장은 신성이엔지에 28년여간 재직하면서 기계설비건설공사 중 클린룸 및 HVAC 시공분야에서 새로운 시공장비 개발 제작과 신(新)모듈 공법 적용으로 양중회수 60% 감소를 통해 안전사고 제로 달성 및 국내 클린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신성이엔지가 개발한 ‘클린룸 System Ceiling 모듈화 공법’은 현재 7개 PJT에 투입돼 각 1개월 이상의 공기 단축은 물론 투입인력 5~9% 축소해 원가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대통령 표창은 이병흠 센추리 상무가 받았다. 이병흠 상무는 1987년부터 36년간 근무하며 친환경·고효율 냉동·공조기기 및  원자력용 냉동·공조기기 개발 및 제작,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해 국내 냉동공조 분야의 기술 선도 제품 개발 및 품질 향상, 수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적극적 활용을 통한 환경오영 최소화, 에너지 자원보존 및 자원고갈 문제 해결 등에도 앞장서며 국민 건강 증진에도 일조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박창덕 귀뚜라미범양냉방 전무가 받았다. 박창덕 전무는 1989년부터 34년간 근무하며 고효율, 신재생 및 수출용 신제품 개발과 국책과제 수행으로 국가 미래 성장동력의 기반 마련 및 냉동공조 산업 발전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0kW급 초고효율 급탕 겸용 및 600kW급 모듈형 지열원히트펌프 개발 ▲R-134a 고효율 만액식 스크루 냉동기 개발 ▲Low GWP R448A 저온용 스크루 냉동기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고효율 설비 개발을 통해 관련 산업 대외 경쟁력 확보 및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했다.

산업부 장관상은 유지석 대성히트에너시스 대표, 홍우기 에이티이엔지 상무, 김영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장, 김용훈 오텍캐리어냉장 이사, 이수용 삼중테크 부장, 이영민 에어텍 상무, 임휘영 한국냉동공조안전관리원 차장 등 7명이 수상했다.

유지석 대성히트에너시스 대표는 지열, 태양광,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융복합사업, 건물지원사업 등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에 기여했다. 특히 제주도에 지열과 태양광 융복합을 통해 제주 그린에너지 하우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 완료했으며 최근에는 19가구 지열 시범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속저인 히트펌프 개발을 통해 고흥 스마트 혁신밸리에 공기열과 지열히트펌프 보급 및 스마트 팜의 냉난방 보급에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홍우기 에이티이엔지 상무는 2008년 12월부터 현재까지 하이브리드제습기, 트윈로터 드라이룸제습기, 냉풍데시칸트건조기 등 에너지절약형 신제품의 고난도 설치 및 서비스를 통해 융·복합 등 신수요 창출 및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장은 2003년부터 21년간 근무하며 AHRI 인증 한국시험소 지정 및 국내 업체 인증 컨설팅, 해외전시회 한국관 주관사업 진행 등 국제협력을 통한 해외인증 및 수출진흥업무 등 수행을 통해 냉난방공조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김용훈 오텍캐리어냉장 이사는 고효율 인버터 장비 개발시 제품설계 및 최적의 부하변동 제어 로직을 시스템에 적용해 기존 정속형 냉동기 대비 연간 30%~40% 에너지절감이 가능한 고효율 인버터 냉동기 개발에 일조했다. 

이수용 삼중테크 부장은 도시가스를 이용한 3중 효용 흡수식 냉온수기와 미활용 저온수 구동 흡착식 냉동기 개발 등 다수의 국책연구과제 참여를 통해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과 비용절감과 함께 냉난방 핵심 열원기계의 발전에 기여했다. 

이영민 에어텍 상무는 2013년 에어텍 공장 신설부터 함께하며 품질향상 및 납기 준수 등을 조기 정착시키며 비표준형(수요자주문형) 제품, 특화된 현장용 맞춤형 제품 생산 등을 통해 신규시장 개척에 일조했다. 

임휘영 한국냉동공조안전관리원 차장은 2006년부터 냉동제조시설과 냉동기 및 냉동용특정설비 분야의 검사원으로 근무하며 소비자의 위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공공의 안전 확보를 위해 고압가스 냉동 분야에 관련된 공조냉동 산업의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촉진시켜 국가 산업발전과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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