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국가간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온실가스 국외 감축사업 국제동향과 국가별 정책을 공유하고 사업 발굴을 확대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9부터 10일까지 양일간 부산에서 ‘글로벌 넷제로(Net Zero) 커넥션 인 코리아’ 행사를 개최하고,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국과 온실가스 국제감축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글로벌 넷제로 커넥션 인 코리아’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하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국제행사다.

온실가스 감축 관련 국제동향과 국가별 정책을 공유하는 포럼과 기업 간 파트너링 행사, 정부 간 양자회의 등이 진행되며 10개국 정부기관과 4개 국제기구, 80여개 국내외 기업이 참가한다. 

산업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s) 중 국외감축분인 3,750만톤 달성을 위해 베트남 3건, 우즈벡 1건의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국가 간 협력기반을 조성하고 기업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온실가스 국제감축 활성화를 지원함과 동시에 협력 국가를 다변화하고 사업 발굴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 김완기 무역투자실장은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국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하고 “재생에너지와 원전·수소 등 무탄소 에너지원을 두루 활용해 국가 간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이 제안한 ‘무탄소(CF) 연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도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