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 높아졌지만 석유 공급 영향은 ’제한적‘ 평가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홍해 수송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2거래일 연속 올랐다.

19 브렌트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28불 상승한 79.23불, WTI는 0.97불 오른 73.44불에 마감됐고 두바이유도 0.66불 상승해 76.83불에 거래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인근 선박 공격 시도가 증가하면서 Maersk, BP 등 주요 해운사와 석유회사를 포함해 홍해 항해를 중단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영국, 캐나다, 바레인 등의 국가들이 홍해에서의 선박 보호를 위한 다국적 안보 작전에 합류해 홍해 남부와 아덴만 지역 합동 순찰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후티 반군 관계자는 자신들에 대항하는 국가의 선박은 홍해 내에서 표적이 될 것이라 밝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Citi Index 분석가는 홍해 수송 리스크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불분명해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일부 분석가는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졌지만 현재 석유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UBS는 현재로서는 석유 공급이 이어지고 있어 영향이 제한적이며 수송 거리 증가로 수송비용은 상승했다고 밝혔고, 골드만삭스도 원유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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