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기기 구매 750억원,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150억원 지원 확대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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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소상공인의 냉‧난방비 부담 완화와 에너지 절감 지원을 위해 올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고효율기기 구매에 750억원을 지원한다.

또 식품매장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사업을 통해 냉기 손실을 방지해 소상공인의 에너지 절감과 냉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150억원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근본적인 에너지 절감 지원을 위해 냉장고 문달기 지원사업과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냉장고 문달기 지원사업은 올해 1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식품매장에 기존 개방형 냉장고를 도어(Door) 형으로 개조‧교체하거나 도어형 냉장고를 신규 구입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또는 협동조합에 대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액은 설치 면적(㎡) 당 25만9000원으로 소요비용의 40% 수준이며,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공고문 상의 신청서와 증빙서류‧중소기업‧소상공인 확인서, 도어 유리 성능 증빙, 사업 전후 현장 사진, 설치(구매) 증빙 등을 구비한 후 오는 15일부터 한전:ON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관할 한전 지사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은 올해 7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지원품목도 기존 냉‧난방기 1개 품목에서 냉‧난방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4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1등급 제품 신규 구매 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조건 및 지원한도 등은 2월 말 한전:ON을 통해 공고될 계획이다. 

다만 사업접수는 제반준비를 거쳐 3월 말부터 가능하며 올해 구매한 고객은 지원조건 충족 시 소급해 지원된다.

산업부 최연우 에너지정책관은 “이번 고효율기기 지원 사업 확대 시행이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 완화와 근본적인 에너지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개선에 있어서 보다 체감 가능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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