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공고

반도체 3개교 추가 지정과 배터리 3개교 등 8개교 지정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정부가 국가 첨단산업을 이끌 석·박사 등 전문인력의 배출 규모를 확대하고 질적 수준도 높이기 위해 특성화대학원 설치 확대를 추진한다.

산업부는 25일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설치 및 운영을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을 이끌어갈 석‧박사 혁신인재 양성과 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지난해 반도체 특성화대학원 3개교(KAIST, UNIST, 성균관대) 지정에 이어 올해는 반도체 3개교를 추가 지정하고, 배터리 3개교, 디스플레이·바이오 각 1개교를 신규 지정한다.

특성화대학원은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근거해  지정·지원하는 것으로 ▲산업계 수요기반 연구개발(R&D)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산업계 전문가 교원을 활용한 현장밀착교육 ▲배출인력에 대해 채용 매칭, 취업 컨설팅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연구 장비 등 교육환경 구축, 교육과정 개발·운영, 기업과 연계한 산학프로젝트 추진비 등에 대해 각 대학당 연간 30억원 내외, 최대 5년간 지원받게 되며, 올해 예산은 총 240억원이다.

이번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의 신청기한은 내달 14일까지며, 신청대학의 보유역량, 대학원 운영계획, 산학협력 활성화 계획, 파급효과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특히 산업부는 올해부터 첨단산업 특화단지 입주기업과의 산학프로젝트 추진계획 등에 대해서도 평가해 특성화대학원을 통해 양성된 석·박사 인재가 특화단지로 활발히 유입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추진체계(자료: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추진체계(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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