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영농형 태양광 실증사업 수익금 활용…연구결과 특허출원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에너지분야 미래인재 양성 및 영농형 태양광 보급화를 위한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사진 왼쪽 4번째) 및 장학생,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에너지분야 미래인재 양성 및 영농형 태양광 보급화를 위한 장학증서 전달식'에서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사진 왼쪽 4번째) 및 장학생,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는 19일 본사에서 영남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에너지분야 미래인재육성 장학금을 전달하고 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성과에 대한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장학금은 동서발전과 영남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한 ‘친영농형 태양광 연구과제’ 실증단지에서 1년간 생산한 전력 수익금을 활용한 것이다. 올해 4년차로 지금까지 총 18명의 학생에게 약 3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서발전은 이번 영농형 태양광 연구개발을 통해 LED 광원 및 빗물활용 용수공급 시스템을 개발하여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태양광 모듈을 수평·수직방향으로 동시 설치하여 피크시간대 발전량을 분산하는 효과에 대한 실증을 완료하였다. 실증을 통해 산출된 연구데이터는 정부의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안 발의의 근거 자료 및 영농형 태양광 표준화 정부과제 자료로 활용되기도 했다. LED 활용 장치와 빗물관리시스템 등 5개의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은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분야에서의 혁신적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동서발전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동서발전은 영남대와 ▲중소기업을 위한 테스트 지원 및 연구데이터 공개 ▲영농형 태양광 관심 농민을 위한 실증단지 투어 및 교육기회 제공 ▲연구성과 활용한 사업화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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