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내·외부망 케이블 공급 협력

덴마크 에너지기후부 라스 아가르드(Lars Aagaard) 장관, COP 유태승 한국대표, LS전선 김민식 해저해외영업팀장,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차관(사진 왼쪽부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덴마크 에너지기후부 라스 아가르드(Lars Aagaard) 장관, COP 유태승 한국대표, LS전선 김민식 해저해외영업팀장,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차관(사진 왼쪽부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박병인 기자]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6일 LS전선과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펭미아오(Feng Miao) 1 프로젝트에 내부 및 외부망 케이블을 공급하는 우선공급자협약(preferred supplier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경제인협회 회관에서 열린 한국-덴마크 풍력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라스 아가르드(Lars Aagaard) 덴마크 에너지기후부 장관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CIP의 플래그십 펀드 V(CI V)가 소유한 펭미아오1 프로젝트는 2022년 12월 대만 해상풍력 3단계 개발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성공적으로 확보한 500MW 규모의 프로젝트이다. 현재 개발 후기 단계로, 금융 종결을 준비하기 위해 설계 및 조달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CIP와 LS전선이 대만 창팡 시다오(Changfang Xidao) 및 총넝(Zhong Neng) 프로젝트, 국내의 전남 해상풍력1 프로젝트에 이어 네 번째로 체결한 아시아 지역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위한 케이블 공급 계약이다.

토마스 위베 폴센(Thomas Wibe Poulsen) CIP 파트너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는 “이번 우선공급자협약은 CIP와 LS전선 양사 간의 굳건한 파트너십뿐만 아니라 한국 이외 해외 지역에서 진행중인 해상풍력 프로젝트에도 한국의 공급망과 협력하려는 CIP의 강력한 의지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CIP는 앞으로도 한국의 해상풍력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아울러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공급망 강화 및 생태계 육성을 위해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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