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제유가 상승 마감, 사우디·이라크 수출량 감소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OPEC 공급 감소, 러시아 정제시설 피격 지속, 중국 경제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 마감됐다.
18일 브렌트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55불 상승한 86.89불, WTI는 1.68불 오른 82.72불에 거래됐다.
두바이유도 0.84불 올라 85.65불에 마감됐다.
이라크는 1월부터 발생한 목표생산량 대비 과잉 생산분을 보전하기 위해 6월말까지 원유 수출 규모를 330만b/d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는 2월 수출량 대비 약 13만b/d 낮은 수준이다.
사우디의 1월 원유 수출은 629.7만b/d로 전월 대비 1.1만b/d 감소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정제시설(Syzran, Slavyansk 등)이 이달 16~17일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는 등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의 정제능력 약 60만b/d가 가동 중단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주요 7대 셰일 분지의 4월 석유 생산량이 976.8만b/d로 4개월래 고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신 기자
eoilgas@e-platfor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