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 정제가동률 하락으로 원유 수출 늘릴 수도

[에너지플랫폼뉴스 김신 기자]미국 연준의 금리 유지, 러시아산 원유 수출량 증대 가능성으로 국제유가가 하락 마감됐다.

20일 브렌트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43불 하락한 85.95불, WTI는 1.79불 떨어진 81.68불에 마감됐다.

[자료 : 석유정보망]
[자료 : 석유정보망]

반면 두바이유는 0.08불 오른 86.51불에 거래됐다.

미국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연준은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전년 대비 완화됐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보인다고 진단하며 금리를 성급하게 완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인한 일부 러시아 석유정제시설의 가동 차질이 러시아 원유 수출량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ING그룹 분석가들은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인해 최근 유가가 크게 상승했지만 러시아 역내 정제가동률 하락으로 러시아가 원유 수출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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