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정기총회 개최, 올해 사업계획‧수지예산 의결
R&D 사업 확대 및 인증업무 활성화, 검사업무 강화키로

▲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조상훈 회장(린나이 대표이사)이 21일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조상훈 회장(린나이 대표이사)이 21일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송승온 기자]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회장 조상훈)가 올해 진흥회 보유의 시험검사 설비 이용범위를 확대하는 등 기술경쟁력 제고 업무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또 맞춤형 기업지원 강화 및 업계 소통 활성화를 통해 해외기술 규제에 대한 대응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는 21일 더케이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결산·감사보고 및 2024년도 사업계획‧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전임 강영철 회장의 중도 퇴임으로 회장직을 이어 받은 진흥회 조상훈(린나이 대표이사) 회장은 “에너지기기 업계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내수시장 확대 한계,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진단했다.

조 회장은 “이러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는 회원사들이 더욱 합심해 에너지기기 산업발전의 토대를 구축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진흥회 회장으로서 업계의 발전과 단체의 위상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흥회는 2024년 사업계획 보고를 통해 ▲R&D 사업 확대 및 인증업무 활성화 ▲법정 공인시험·검사업무 강화 ▲회원사 경쟁력 지원 및 진흥회 역량 확대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온수분배기와 기름온수보일러, 목질계바이오매스 난방기, 흡수식 냉동기, 가스히트펌프 등 표준개발협력 기관 업무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가기술표준원, 유관기관과의 유대강화 및 표준개발사업도 지속 수행할 계획이다.

또 향후 표준개발사업 추진 핵심사업에 대해 자료 조사를 실시하는 등 에너지기계분야 표준화로드맵을 보완할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자원기술개발 ▲국가표준기술력향상 ▲산업기술혁신 ▲바이오·의료기술개발 등 정부 및 산학연 연구개발사업도 수행할 예정이다. 가스온수보일러와 기름보일러, 펠릿보일러 및 난로, 마이크로열병합발전기 등에 대한 해외 인증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대기환경개선특별법 시행에 따른 가정용보일러 인증과 조립식바닥난방시스템, 가스보일러, 가스레인지 품목을 대상으로 환경마크 인증도 추진한다.

진흥회는 올해 기술경쟁력 제고 업무 지원을 위해 진흥회가 보유한 시험검사 설비 이용범위를 확대하고, 시험검사장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한 공간 설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월 1회 이상 방문을 통해 KS협의회 회원 15개사 KS표시제품 품질관리를 실시하는 등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지도를 실시한다.

아울러 맞춤형 기업지원 강화(기초 컨설팅) 및 업계 소통 활성화(품목별 협의회, 기술규제 설명회)를 통해 해외기술 규제 조사와 분석·대응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표자 및 임원간담회와 KS협의회 운영위원회, 품목별 분과위원회, 기능별 실무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업계간 협력증진 및 현안사항에 대해 대책을 강구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는 21일 더케이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결산·감사보고 및 2024년도 사업계획‧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는 21일 더케이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결산·감사보고 및 2024년도 사업계획‧수지예산(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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